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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왜 문명은 서양이 더 잘 발달했을까?

by sh9404 201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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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대생이다.

요즘 물리책이나 수학책 혹은 기술관련 서적을 보면.. 예전부터 종종 생각해왔던 것들이지만 좀 씁쓸하고 슬프다. 왜냐하면 수학,물리학들의 공식, 과학적 발견, 기술 이런것들이 거의 다 서양에서 수립되고 발견되어지고 발명되어진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을보면 왜 몇몇 서양인들이 황인 흑인들보다 우월감을 가지는지 이해할 것 같다. 사실 내가 서양사람이라도 서양문물이 지금까지 이룩한 업적들을보면 자부심을같고 우월감을 느낄 것 같다.

생각해보니 주위를 둘러보면 서양문물에서 오지 않은게없다..

의(식)주 전부다 말이다..

 

아파트 오피스텔등에서 살며, 청바지와 셔츠를입고 운동화를 신으며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버스를타고 아스팔트위를 달린다. 버스안에선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고 학교에선 컴퓨터로 과제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하루 일상을 생각해보면 일상생활에 서양문물이 미치지 않은것들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다.

우리의 탈것들 지하철,기차,비행기,자동차,버스,헬리콥터,잠수함 다 서양에서 개발되어진것들이다.

우리와 밀접한 인터넷, 컴퓨터, 핸드폰, 스마트폰 또한 서양에서 개발되어졌으며,

우리가 입는 옷들 또한 서양스타일이다.

각종 엔진, 모터의 발명도 서양

전구도 서양

로켓(인공위성)개발도 서양

전자렌지도 서양

비누 서양

각종 의료기술들 (x레이, mri, 내시경, 백신 등..) 다 서양에서 개발

선풍기, 에어컨 서양에서 개발

사진기 서양

자본주의, 민주주의 또한 서양 사상

기독교,천주교도 서양

악기(기타,피아노,바이올린 등등..) 서양

각종 스포츠(축구, 야구,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스키, 보드, 수도없이많다..)

익스트림 스포츠 서양

각종 수학, 물리 공식들 서양

tv,영화도 서양

놀이공원, 워터파크, 테마파크, 동물원 이런것들도 다 서양문물..

 

우리 삶에있어서 서양문물의 영향을 안 받은것을 찾기가 힘들정도다.

 

물론 동양에서 먼저 개발된것들도 몇가지 찾아볼 수 있다.

동양에서 먼저 개발되었다고 말 할 수 있는것들은

대략 인쇄기술 종이 화약 나침반 정도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정작 개발한 본인들(나라들)은 대부분 제대로 활용하지를 못했다.

그건 그렇고

내가 의아하게 생각하는건

1800년대 부터 동양에 서양문물과 서양사상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1900년대부터는 서양의 문물과 사상을 가르치고 배웠다. 그렇게 서양에서 수립한 수학과 물리 기술등을 배워나갔는데,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었다고 할 수 있는 핸드폰, 스마트폰, 컴퓨터, MRI, 포스트잇 등등 다 서양에서 먼저 개발되어졌다.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이란 책에서 더많이 확인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동양인이 창의력이 서양사람들보다 떨어지는건가?

부정하고싶지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나는 서양우월주의에 빠진사람이아니다. 단 우리가 현재 누리고있는 많은 해택들이 서양문물에서 왔다는 점은 확실하다.

왜 서양사람들이 동양사람들보다 발견,발명이 월등히 많을까?

내생각은 이렇다.

옛날부터 이어져온 교육과 사상의문제 때문같다.

우선 사상면에서 보자면

 

동양의 사상의 특징은 이렇다.

 

동양사상에 대하여 지금까지는 서양의 개인주의적이며 논리적 ·분석적 ·2원적(정신 ·물질)이고 진취적인 특성과의 대비(對比)에서, 전체주의적이며 직관적 ·종합적 ·정신주의적이고, 과거지향적 또는 정태적(靜態的)이라는 점이 곧잘 언급되었다. 그러나 온당한 동양사상의 일반적 특징으로서 다음과 같은 점들을 들 수 있겠다.

① 예술적이고 정적(情的)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② 자연과 인간을 대립 ·대결의 투쟁 관계로 보지 않고 유기적 일원체로 이해하였다(이 점에서 동양사상은 융합적 성격을 가졌다고 하겠다). ③ 관용과 조화의 정신이 전반(全般)에 넘쳐 흐른다(이는 人間理解에 있어 일반적으로 性善說에 서 있었기 때문에 內的 能力의 涵養과 敎化의 방법을 사랑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밖에도 달리 말하자면, 동양사상은 일체의 존재에 대하여 근원적으로 신뢰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할 수 있다. 

(출처: 두산백과)

 

즉 동양의 역사를 보면 옛날부터 서당에 앉아서 글을읽고 시를쓰는 것 이다.

자연현상을 분석하기보다. 자연현상에 적응해가며 물아일체가 되며 살아간 것 이다.

 

교육면에서 보면,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아니 대한민국에 살면서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을 다니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 주입식교육의 폐해다.

사실 이전에 가정교육면에서 살펴보면,

이글을읽는사람들 대부분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어떤 문제점에대해 부모님한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대들면(혹은 말하면) 어디서 엄마(아빠)한테 대들어? 라는 소리를 듣거나 어린게 뭘안다구 라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이런 가정환경 또한 먼 옛날부터 되물림되면서 굳어졌을것이다.

학교를 보면 어떤가..

이글을 읽고있는 사람들중 학생이라면 혹시 수업도중 발표를 많이 하는가? 대부분 발표를 하고싶은 마음은 들지라도 발표는 거의 안 할꺼라 생각된다..

우리는 스승과 제자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교육방식보다 주입식교육에 더 익숙해져있다.

즉 선생님이 말하는말은 옳은말이고 자신의 의견피력에는 별 생각이없다.

 

서양에서의 교육방식은

소위 소크라테스 대화법이라고하는 교수가 학생에게 질문하고 학생이 다시 대답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주제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게 되는 교육방식이다.

혹시 다들 어떤 문제에대해 남에게 질문할때 스스로 그문제에대한 답을 찾는경우를 종종 겪어보지 않았나?

사실 이건 질문의 장점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위에 언급했듯 소크라테스 대화법은 어떤 한 주제에대해 심도있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심지어 이런 교육방식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초등학생때부터 칠판과 정면으로 마주한 일렬로 정렬된 책상에 앉아 선생님이 말하시는 말을 집중해서 듣고, 필기하고, 밑줄을 긋는 공부를 해왔다. 이런 공부는 공부에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고 효율적인 학습방법도아니다.

나는 이러한 것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방해하는 주 원인이라 생각하고 이에따라 동양인들이 먼저 선두주자로 개발하는 물건들이 적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업들도 문제라고 생각 하는데, 여러 기업들이 여태까지 최초 개발한 제품을 재빨리 뒤따라 개발해서 승승장구해와서 별로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는 것 같다.

소위 옛날 스티브잡스에게 copycat이라는 소리를 들은 삼성처럼말이다.

 

이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사람들도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가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여러가지로 바뀌어야 할 것들이 많겠지만 말이다..

글을 쓰면서도 뭔가 슬픈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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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과생이였고 지금은 공대생이라.. 내가생각하고있는것들을 50% 밖에 표현하지 못한것 같다. 정말 잡다하고 복잡한생각이였는데, 역시나 글로 풀어쓰려니 정말 힘들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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