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시험 후기에 이어서 의경시험에대한 여러가지 궁금해하실거같은거랑 의경시험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도 의경 첫시험이고 아직 합격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시험을 치르고 면접을보면서 느낀점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경찰청에 입실을 완료하고나면 인적성검사를 보게되는데, 적성검사의경우 수열문제와 도형문제 맞춤법문제 그리고 상식문제등이 나옵니다. 사실 문제유형들이 다 기억이나지만, 시험문제를 유출해선 안되니까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찌됬든 적성검사는 시간이 약간 촉박합니다. 문제자체의경우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약간 난해하긴합니다. 문제지에 낙서를 할 수가 없으니..
그래서 약간 팁을 드리자면 수열문제의경우 풀리는것만 풀고 안풀리는건 화이트보드에 적어놓습니다.
괜히 안풀리는거 붙잡고 있다가 뒤에문제 찍게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후 쭉 끝가지 풀고나서 시간이남으면 다시 수열문제를 푸시고, 그래도 못풀면 못푼문제들은 화이트보드에 적어둔상태로 놔둡니다. 이후 적성검사문제지를 회수하고 인성검사를 보게되는데 인성검사의경우도 고민말고 빨리빨리 푸셔야합니다 워낙 문제수가 많다보니.. 그렇게하면 보통사람들의경우 5분정도가 남는데요, 이시간에 화이트보드에 적어놓았던 수열문제들을 풀어서 답안지에 기입하면 될거같습니다. 남들 남은시간 멀뚱멀뚱하게 있을때 자기는 한문제 더맞추는거죠. 그리고 인성검사의경우 진짜 상식적으로 옳다고하는 답만 적는것은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너무 이상적인답만 고르지마시고 솔직한 자신의 답도 몇개 적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적성검사에서 상식문제는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1. 우리나라 보물1호는?
2. 사회 4대악은?
3. 70살을 뜻하는 한자?
4. 우리나라 4대의무?
등... 그러니까 여러 상식문제들을 좀 익혀두시고 가는게 좋습니다.
이제 체력검사입니다.
윗몸일으키기 20회는 이제 사라졌고 팔굽혀펴기, 제자리멀리뛰기, 악력검사, 유연성검사를 하게되는데요.
팔굽혀펴기의경우 맨바닥에 두손바닥을 어깨와 나란하게 바닥을 짚고 두다리는붙인 상태에서 하게됩니다. 여기서 팔굽혀펴기를 못하시는분들께 잘하는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우선 엉덩이를 낮게 위치시키시는게 힘이 좀 덜듭니다. 그렇다고 너무 낮게위치시켜서 발부터 어깨까지 직선이아닌 곡선모양으로 되면 자세 지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어깨와 다리는 일자가되게하되 엉덩이는 최대한 낮추시고 양팔은 살짝 넓게 바닥을 짚으면 조금 힘 덜들이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팔굽혀펴기에서 팁을드리자면, 7명이 한조가되서 체력검사를 보게되는데 앞에 감독관(경찰관님)이 책상앞 2번 3번은 자세히 보지 않습니다. (제가 관찰해보니 맨처음 1번과 맨끝 6,7번을 위주로 보시더라구요. 그러니 시험보는 위치도 나름 잘 잡으시기 바랍니다.)
제자리멀리뛰기와 악력검사는 뭐라 팁드릴것도없을만큼 쉽구요. (정상인이라면 통과)
이제 유연성검사에서 백브릿지(드라군자세)와 무릎붙여앉기(쪼그려앉기)인데, 이게 처음에 경찰관분께서 안내할때는 진짜 백브릿지의경우 팔을 쭉 편자세로 하라고하고 무릎붙여앉기또한 정석자세를 요구하시는데, (사진으로 정석자세를 보여주십니다. 체력검사전에 이런식으로 해야된다고) 막상 시험을 볼때는 그래도 너무 엄격하게 체크하시진 않는것 같습니다. 서울청의경우 백브릿지가 보류먹으면 바로 면접도못보고 탈락이기때문에 체력검사전 설명을 들을때 아 난 탈락이구나 했는데, 약간 팔이 굽은상태로 백브릿지자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과시켜주셨습니다. (제가 뒷쪽 줄에서했기 때문에 제자세를 자세히 못본걸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백브릿지(드라군자세)와 무릎붙여앉기는 시험보기전에 많이 연습해주는게 좋을듯합니다. 백브릿지자세와 무릎붙여앉기자세는 약 7~8초정도 유지시켜야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조언을해드리자면, 워낙 요새는 의경이 지원자가많아서 면접에서 합격이 갈리기보다는 체력검사, 인적성검사 (그중에서도 특히 체력검사)에서 많이 갈린다고 하더라고요. 즉 이말은 체력검사에서 하나라도 보류먹으면 의경합격하기 힘들다. 이말같습니다. (면접끝나고 경찰관분이 직접 해주신 말씀입니다.) 즉 백브릿지던 팔굽혀펴기던 무릎붙여앉기던 안되면 무조건 되게해서 가야 합격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얘기같습니다. 더 정확히말하면 인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 다 잘본놈만 뽑아간다 이소리죠 ^^; (옛날에는 의경지원자가 없어서 차출해갔다더만 ㅜㅜ) 10년도 안된사이에 이렇게 상황이 변하다니..
그리고 면접은 2가지정도 질문합니다. (요새는 지원자가많아서 시간때문인지 많은질문을 하는것같진 않은것같습니다.)
대표적인 질문으로는 의경 지원동기 그리고 자기소개입니다. 진짜 이두개는 정말 90%이상 물어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다른건몰라도 이 두개정도는 꼭 준비해가시길, 이외에도 자기의 장단점, 자기가겪었던 고난,역겅등의 질문들이 있는데,.. 준비하실분들은 준비하시고 즉흥적으로 말할 자신있다하시면 그냥 가셔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아무튼 이정도가 제가드릴수있는 정보와 팁인것같습니다.
혹시나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답할 수 있는건 답해드리겠습니다.
※답변이 곤란하다거나 제가 답하기 힘든것들은 못해드릴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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