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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323차 의경(서울청) 시험 후기 그리고 팁까지!

by sh9404 201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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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4.09.23) 의경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저는 이번시험이 처음 보는 시험이였고, 시험을 보기전에 너무나 궁금했던게 많았던지라 (저와같은분들을 생각해서?)의경을 처음지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우선 군대의 여러가지 문제(사건들)에 맞물려 의경의 인기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본 서울청은 무려 지원자가 6200명가량 되더군요 ㅜ (옛날에는 의경지원자가 없어서 차출해갔다던데.. 참 웃기네요 ㅎㅎ)

 

의경을 지원하신분들은 시험당일 신체검사서, 신분증, 컴퓨터용싸인펜을 가져가야하는데, 저같은경우 신체검사서가 없어서 그날 당일 시험보기전 병무청을 들려서 신체검사서 떼서 갔습니다. 시험일이 임박했는데 신체검사서가없어졌다고 당황하지마세요 ㅎ 직접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무청가면 5분내로 재발급 가능합니다.

 

이렇게 시험당일 준비물을 챙겨서 갔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게있다면 입실시간보다 여유있게오세요. 요새는 지원자가 많아서 앉을 자리도 부족할뿐더러 시간내에 입실하지못하면 가차없이 못들어옵니다. 또한 신분증 혹은 신체검사서가 없으면 또한 퇴실..) (아, 그리고 꼭 복장 라운드티반팔, 그리고 반바지 챙겨가세요.)

 

입실완료하면 대략적인 순서는 인적성검사 - 체력검사 - 면접입니다.

 

시험의경우 적성검사 20분 인성검사 40분 이렇게 따로 나누어서 보는데, 문제지에 답을 마킹하거나 낙서를 하면 안되기때문에 살짝? 복잡한 수열문제가 섞여있는 적성검사의경우 시간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인성검사의경우 다풀고 5분정도 남고요. (처음에 화이트보드를 주는데, 이걸 이용해서 시간이 촉박해서 못푼 수열문제들을 화이트보드에 옮겨적은다음 인성검사를 빨리풀고 남은 약5분정도의 시간에 적어놓은 수열문제를 풀어서 답안지에 옮겨적으면 나머지 수열문제도 정확히 다 풀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 오늘이 첫시험이라 이렇게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떨어지면 재시험때 이렇게 해볼 생각입니다.

 

그다음이 체력검사인데, 이제는 윗몸일으키기20회는 안합니다. (다른청은 잘 모르겠어요.)

체력검사는 팔굽혀펴기-제자리멀리뛰기-악력검사-유연성검사 입니다.

 

잠깐 제이야기를 하자면,

저같은경우 의경 접수만해놨지 체력검사 준비를 안해논상태여서 시험 전날까지도 팔굽혀펴기 10회 겨우했고 백브릿지(드라군자세)또한 어정쩡한자세에 몇초 못버텼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볼까말까하다가 그냥 경험이나해보자 하고 간건데, 결과적으로는 무릎붙여앉기(쪼그려앉기)빼고는 다 통과했네요. 진짜 이악물고 했습니다. 진짜 막상 일이 닥치면 뭐든지 하게되는게 인간같아요 ㅋㅋ

 

아무튼, 팔굽혀펴기의경우 구령에 맞춰서 20회를 합니다. 자세가 이상하다거나 (엉덩이가 올라가거나 등이 올라간경우) 제대로 팔을 굽히지 않는경우 경고를 주고 경고줘도 안고쳐지면 보류판정납니다.

하나! 하면 내려갔다 올라오는식입니다. 하나하고 바로 둘 이런식으로 가니까 진짜 딱 알짜배기 20회 하는겁니다. 7명이 한조로 보는데, 여기서 한두명씩 보류판정나더라고요. 저도 보류판정날뻔했는데 경고1회로 다행히 통과되었습니다. 후아..

 

그다음바로 이동해서 제자리멀리뛰기를 하는데, 이전에 상의를 벗어서 문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좀 많이 말라보이는사람들은 따로 다시 불러서 신체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제자리뛰기는 160cm만 넘으면 되는데 진짜 정상인이면 넘습니다. (보류되신분들 죄송..) 근데 몇몇 보류뜨는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진짜 160cm못넘어서 보류뜨시는분들도있는데, 몇몇분들은 시작선을 밞아서 보류뜬경우도 있었습니다. 선 밟지안도록..주의하세요)

 

그다음이 악력검사인데 이것도 정상인이면 통과, 이건 보류뜬거 못봤다는.. 

 

대망의 유연성검사인데,

백브릿지라고 드라군자세 하나랑 무릎붙여앉기(쪼그려앉기)하나를 봅니다.

대략 7명 7명 앞뒤로 해서 14명이 함께보는데, 전 무릎붙여앉기 진짜 안되는데 거의 대부분 다 되더라고요 가서 보니까? 내가 장애인이구나.. 쪼그려앉기의경우 14명중에 3명정도 보류나고 백브릿지도 2~3명 보류가납니다.  근데 여기서 주의할점은 아무리 인적성잘보고 나머지 체력검사 잘봐도 백브릿지 보류뜨면 바로 집으로 가야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백브릿지가 안되면 의경시험보러오는 의미가없습니다. 안되시는분들은 꼭 연습해서오세요.

 

이렇게해서 최종적으로 체력검사에서 7명중에 2명~3명정도가 보류로 탈락하게됩니다.

결과적으로 면접보는건 7명한조에서 4명혹은 5명정도?

 

체력검사를 마치면 한 10분~15분후에 면접이 바로 시작이되는데, 면접 그렇게 긴장할 필요없습니다. 정말 인터넷에 떠도는 면접질문이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요새는 지원자가 워낙 많아서 질문또한 여러개 하지않는것 같습니다. 저포함해서 다른사람들 하는거보니까 다 질문 2개씩만 하더라구요.

면접의경우 경찰관 한분하고 여자 한분 (무슨일하시는분인지 모르겠음..)이 7명을 가로로 앉혀놓고 면접을 봅니다. 대표질문 하나 던져놓고 한명씩 그에대한 답을 하는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렇게해서 전체적으로 의경시험이 끝나게되는데요. 면접이 끝나고 경찰관분께서 하시는얘기를 들어보니까 요새는 사람들이 면접도 잘봐서 체력검사에서 완벽하고 인적성검사를 잘봐야 붙을 확률이 높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즉 요샌 의경지원자가 많으니까 합격하고싶으면 완벽해야되^^ 라고 말하는것같네요.

 

이렇게 면접까지 끝나면 집에 가면 되는데요. 대략 이렇게까지 하는데 3시간30분정도 걸린것같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이 궁금해할것같은것들에대한 답과 의경 인적성검사부터 면접까지 여러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의경시험과 면접 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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