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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턱관절(TMJ 이야기)

나의 턱관절 이야기 (int)

by sh9404 2017.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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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라는 정말 힘들고 생소한병에 걸린지도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턱관절 환자(환우)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턱관절장애가 생기고나면

세상이 너무나도 원망스럽죠.. 왜 이런병에 걸리게 됬나


확실하게 알려진 치료법이 없어서 맨날 턱관절에 좋은 운동, 습관, 치료법을

찾아보기도 하구요. 저 같은경우에도 많이 공부하고 검색하고 하면서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턱관절 화자들의 고통을 잘 알기에

턱관절에 좋은 운동이라던지 습관같은 것들을 몇차례에 걸쳐 공유하려 합니다.


우선 제 턱관절 증상을 소개해보자면,


1. 음식을 씹을때 양쪽 턱이 3~4초간 아프다. (증상이 특이하죠?)

2. 하품할때 딱 하고 소리난다.

3. 개구량이 많이 줄었다.

4. 숨쉬거나 말할때 심지어 딸꾹질할때,침 삼킬때 왼쪽 턱에서 소리가난다.

5.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뚝뚝 소리가 자주난다.

6. 광대와 턱이 커졌다. (얼굴변형)

7. 기억력이 안좋아진것같다.

8. 불면증


사실 증상들이 워낙 많아서 더 적을 수도 있지만,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입니다.


저는 턱관절 환자들이 자주다니는 대학병원가서 치료도받아보고,

개인 턱관절전문병원도 가보고, 스플린트도 착용해보고 해봤지만, 그렇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증상은 악화되고 스스로 사람을 피하다 보니까

대인관계도 많이 안좋아 지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이지만, 10대 20대때 왜 이런 힘든병에 걸려서

인생이 왜 이렇게 됬나 하고 많이 답답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쨌든 턱 상태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인생이라도 열심히 살자! 라는 생각이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턱관절에 좋은 습관, 나쁜습관, 운동들을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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