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짜리 미니삼각대 후기 [디카,미러리스]

 

미니 삼각대를 알아보다가, 1000원이라는 말도안되는 가격에

파는 삼각대가 있길래, 구매해봤습니다.

가격은 1000원에 배송비가 2500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셈이죠 ㅡ.ㅡ

 

 아무리 중국산이라지만.. 1000원에 팔아도 인건비, 재료비, 운송비등이 다

커버가 되나봅니다. 가끔 생각하는거지만 중국 정말 놀라운 나라입니다. ㅋㅋ

 

미니 삼각대를 꺼내보니, 싸구려틱한 냄새가 나네요 ㅋㅋ

카메라를 잘 지지해줄지 의문입니다. 오늘 삼각대 성능을 테스트하기위한

카메라는 캐논의 EOS M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우선 1단높이로 카메라를 장착한후 책상에 세워보니 나름 잘 지지해줍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아래로 젖혀봤는데, 작은 각도에서는 괜찮게 지지해주지만

90도에 가깝게 꺽을때는 주저없이 픽하고 쓰러져 버리더군요.

 

 그렇다고 90도로 카메라를 못꺽는건 아닙니다. 균형만 잘 잡아주면 가능하긴

합니다 ㅋㅋ (2단 높이로 했을때는 균형이고 뭐고 절대 불가, 물론

미러리스보다 무게가 더 가벼운 디카는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첫 카메라 삼각대라, 뭐라 평가하기가 민망하네요.

2단 높이의 삼각대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2단 높이로도 30도 정도의

카메라 각도는 커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각도에서는

무게중심을위해 다리를 한없이 벌려줘야 하네요.

 

카메라 삼각대 검색해보면 몇만원씩 하는데,

간단하게 잠깐 쓰실 카메라 삼각대로써는 이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1000원짜리 카메라 삼각대 링크: 11번가 미니삼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