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주에대해 관심이 많고 다큐멘터리보는것 또한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NGC에서 옛날 코스모스를 리메이크해서 새로 방영한걸 다운받아 2주에 걸쳐 13부작을 다 봤습니다.
다보고난 후기를 먼저 간략하게 밝히자면, 정말 감동적이네요. 이런 다큐를 제작하고 접할 수 있게 해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 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제 13부작을 다 보고난 자세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코스모스는 매화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화려한 CG와 닐 타이슨(진행자)의 자세하고 쉬운 설명으로 다큐멘터리를 이어갑니다. 코스모스는 단지 우주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둘러싼 그 모든것이죠.
1화에서 코스모스의저자 칼세이건이 했던 말로 다큐멘터리는 시작합니다.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 입니다.)
이건 매화마다 보게되는 인트로 장면중 일부입니다. 물이고인 크레이터가 점차 사람눈으로 형상화되는 장면입니다.
이분이 진행자 닐 타이슨입니다. 저는 한국어더빙으로 코스모스를 봤는데 (이분의 실제 목소리는 유튜브를 찾아서 들어보긴 했습니다.) 한국어 더빙하신 성우님목소리가 집중도잘되고 정말 좋았습니다.
만약 코스모스를 보실 계획이 있으신분들이라면 더빙판을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막버젼을 시청한다면 화려하고 멋진 영상미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죠.
정말 굉장하죠?
진행방식은 이렇습니다.
어떤 하나의 주제에대해 과거부터 많은 과학자들이 밝혀낸 사실들을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또 그런 사실들은 닐 타이슨이 cg장면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앞서 말했듯이 코스모스는 우리를 둘러 싼 모든것입니다. 이 코스모스는 원자크기의 아주 작은단위부터 우주라는 아주 큰규모의단위까지 그 모두를 다룹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다큐는 상상의우주선이란 장치를 도입합니다. 이 상상의우주선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어디든 가 볼 수 있으며 무엇이든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이우주선을 타고 물분자안에도 들어가고, 블랙홀의 사건의지평선에도 가봅니다.
많은사람이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저는 옛날부터 생명의 기원과 우주의 기원 그리고 우주의 너머에는 어떤 세계가 펼처질까 등등 아직 풀리지않은 궁금증을 가지고 살아가고있습니다.
이 다큐가 그런 궁금증에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하게하죠.
저는 그런점에서 이 다큐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이 다큐는 과학을 좋아하던 싫어하던 우주에 관심이 있건 없건 많은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생각을하게합니다. 우리는 우주의 일부분이며 우리는 우주를 더 잘 알고 공부할 필요가있습니다. 코스모스에도 나오는 얘기지만 우리자신도 별의 일부입니다. 우리몸을 구성하는 성분은 다른 별에서도 발견되죠.
이 코스모스다큐에서 매화마다 가슴에 와 닿는 여러 멋진 말들이 있어서 그장면만 몇번 돌려본적이 있을정도로 정말 영상미면 영상미 내용이면 내용 어느하나 칭찬하지 않을게 없는 그런 다큐였습니다.
전세계 1억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이 다큐를 시청했다고 하는데. 물론 많은숫자지만 더 많은사람들이 이 다큐를 보고 심도있는 생각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가지 좋은소식이있다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채널에서 에미상 스페셜로 8월 11일부터 월~목 밤10시에 재방을 한다고 합니다.
만약 제글을 보신분들중 아직 코스모스를 보지 않으셨다면 한번 시간내서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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